주변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직에 대한 인식이 좋은 업계는 IT업계 같다. 나는 경력 4년을 정확히 채우고, 이직을 하였다. 처음 신입으로 들어갔을 때, 이 회사는 진짜 딱 3년만 채우고 나와야지 하는 마음이었다. 그리고 그 때는 3년만 채우고 이직해야지, 가 아닌 하고 싶은 걸 해봐야지 였다. 워낙 야근이 많기도 하고, 여러 모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. 그래도 4년 다니면서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해보고, 그 것보다 직장인이 더 좋겠다는 생각과 사실 나는 일을 좋아하는 편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아서 다른 꿈을 꾸었던 것은 자연스럽게 접게 되었다. 여튼 이직을 하고 이제 막 3개월이 지났는데, 요즘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은 진작 이직할 걸 이라는 생각이다. 물론 전 직장도 좋았지만,..